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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화사(주지 장명스님)가 불화 그리기, 요가, 명상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달래고 불교 탱화를 중심으로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다. ‘도심속의 사찰, 연화사의 미소’를 주제로 연화사 소장 문화재 5점 등을 활용한 대중 문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11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2시 진행되는 ‘연화사의 미소’는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탱화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서울시유형문화재위원장 등이 직접 ‘한국의 불화’ ‘불교 건축’ ‘탱화‧보살도 그리기’ 등을 지도한다.

11월15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연화사의 아침’은 플라시보 효과를 활용한 요가 명상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출신의 탤런트 배우 윤동환이 요가 명상 강사로 참여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낭독극 등이 전통 예술 공연이 펼쳐질 ‘연화사의 풍경소리’는 6월15일, 7월16일, 9월2일 열린다. 연산군과 폐비윤씨, 선의왕후와 영조의 역사가 담긴 왕실 사찰 연화사의 이야기를 회심곡, 창작무용, 가야금 병창 등 전통예술로 풀어낸다. 10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6시에는 ‘마음챙김 명상수행’이 진행된다. 지도 강사 묵연스님 지도에 따라 연화사 문화재 5점에 스며있는 불교 설화와 교리 등을 재구성한 수행 프로그램이다.

참가비 1만원. 일반인, 대학생, 청소년, 외국인 등 참가 대상에 제한은 없다. 연화사는 “서울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천수관음도를 비롯해 연화사가 보유한 5점 탱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일반 시민과 관광객도 같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휴식 문화 공간의 도심 속 사찰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484